[프로축구] '세징야에 완승' 주니오…울산 선두 복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의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울산 주니오와 대구 세징야의 골잡이 대결은 2골을 넣은 주니오의 완승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태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폭우 속에서 시작된 울산과 대구의 경기.<br /><br />기대를 모았던 K리그 득점 1위 울산 주니오와 2위 대구 세징야 모두 전반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후반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이 1대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, 신진호가 로빙 패스로 전방의 주니오에게 공을 연결했고, 주니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추가골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몸이 풀린 주니오는 쐐기골마저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6분, 주니오는 김인성이 넘겨준 공을 무너지는 자세에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13호, 14호 골을 한 경기에서 넣으며 리그 득점 선두 자리를 굳힌 주니오.<br /><br />반면 세징야는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코너킥으로 김동진의 추격골을 이끌어 내기도 했지만, 공을 잡을 때마다 번번이 울산의 수비에 가로막혔습니다.<br /><br />주니오의 2골에 힘입어 3대1로 대구를 이긴 울산.<br /><br />전북을 승점 1차로 밀어내고 50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구 원정 경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는데, 오늘 경기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자신감 얻고 가는 거 같아 거기에 만족하고…"<br /><br />광주에 대승을 거둔 강원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6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조재완은 이재권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팀의 4번째 골까지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